칼...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집은 예전에 살던집)
문이 살짝 열려 있는거에요.. 엄마는 걸어오는 길이구요.
문을 열고 집안을 보니 방안에서 머가 움직이길래 도둑이 들었구나 생각하고 밖으로 나갔어요. 도둑이야~ 소리지를려고 하는데 목소리도 잘나오지 않고 힘쓰다가 일단 작게 소리지른거 갔았어요. 계속 소리지를려고 용쓰고 있는데 도둑이 집안에서 뛰쳐 나온거에요. 나오면서 훔친 물건을 근처 나무에 걸어놓고 갔어요. 가서 보니 꾸러미가 두갠데 동전이 들었더라구요.
그꾸러미를 들고 도둑이 도망치는걸 보고 있었는데 그도둑놈이 저를 보고 다시 찾아온다고 협박을 하면서 가는거에요.
그런데 그때 엄마가 그도둑 근처로 아무일없다는듯이 걸어가는거에요. 엄마는 이상황을 모르고 있으니까 소리치면 안되겠다 싶어서 보고 있는데 도둑놈이 작은칼로 엄마를 막 찌르는 거에요.
피는 안나왔어요. 그런데도 엄마는 아픈기색하나 없이 그냥 걸어다녀요. 그래서 제가 놀래서 들고 있던 그 동전꾸러미를 도둑한테 가져가라고 던지고 깼어요.

야! 이러면서 깨서 시계보니까 새벽5시.. 아직도 생생하네요.
찝찝하기도 하고 무슨꿈일까요.